[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셧다운 충격에 테이퍼링 늦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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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셧다운 충격에 테이퍼링 늦춰질 것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0월 0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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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뉴욕에서 달러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예산안 합의 실패로 연방정부 기능이 일부 폐쇄되는 이른바 '셧다운'에 돌입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0.05% 내린 80.1683포인트에 거래됐다.

싱가폴의 한 외환 전략가는 "시장 참여자들은 셧다운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으로 인해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지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를, 반대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매년 10월1일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고, 이에 맞춰 9월30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17년만의 셧다운이 현실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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