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재정협상 우려감에 다우∙S&P 5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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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재정협상 우려감에 다우∙S&P 5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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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정부의 재정협상 우려감에 하락했다.

다우산업은 61.33포인트(0.40%) 하락한 1만5273.26에 마감하며 S&P500도 4.65포인트(0.27%) 밀린 1692.77에 거래를 마치면서 두 지수 모두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7.15포인트(0.19%) 밀린 3761.10을 기록했다. 다우운송 역시 43.79포인트(0.66%) 하락한 6611.33에 장을 마쳤으며 러셀2000도 1.17포인트(0.11%) 떨어진 107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원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담긴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복원한 잠정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장하기로 했다.

상원 절차 표결에서 의원들 모두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이번 임시 예산안에 대한 상원 본회의 표결은 이르면 이번주 27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원이 보낸 잠정 예산을 상원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는 처리해야 되기 때문이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예산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이 이 예산안을 가결철리해 하원으로 다시 보내면 하원은 이를 그대로 표결할지 아니면 다시 수정해 개정안을 만들어 통과시킬지 결정해야 한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만약 다시 수정할 경우 상황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담긴 예산을 폐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날 제이콥(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달 17일이면 연방정부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채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이라며 "자칫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대부분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직전달의 8.1%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연율 기준 전월대비 7.9% 증가한 42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4.1% 감소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42만건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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