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희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0일과 21일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2일 자정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심야버스 9개 노선은 연휴 기간에도 오전5시까지 운행된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에 따라 배추나 과일 등은 예년보다 반입량을 늘린다.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맞아 교통·물가 등 7개 분야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7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대책에 따르면 배추·무·사과·배·밤·대추·조기 등 7개 주요 품목을 최근 3년 평균 반입량보다 10% 늘려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10~13일에는 자치구별로 직판장과 구청광장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추석 성수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를 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연휴 기간에는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ㆍ정차도 허용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7~22일까지 하루 평균 4898회에서 6131회로 1233회 증편 운행한다.
서울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18~20일에는 용미리·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평상시보다 84회 늘려 운행한다. 용미리 묘지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4대도 운행한다.
당직의료기관 9867곳과 당번약국 1만7322곳이 문을 연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120 다산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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