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33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전거주가 강세다.
7일 오후 2시39분 현재 삼천리자전거(024950)는 1000원(5.60%) 상승한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창구 상위에는 바클레이즈가 위치해 있다. 참좋은레저와 알톤스포츠는 각각 4.27%, 5.39% 오르고 있다.
전날 국가교통부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2013년도 비동력 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예산 3383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1400여곳(888km)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 140여개 구간(756km)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고 1747억원, 지방비 1636억원을 합쳐 총 33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동양증권 김남국 연구원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고 이용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국내 자전거 산업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아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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