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쿨제라블 "야자, 야자 엉덩이로 버텨~" 패러디의 끝은 어디인가?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스쿨제라블'이 화제다.

지난 2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레스쿨제라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레밀리터리블'에서 제설 작업을 둘러싼 현역 군인들의 애환이 그려졌다면 이 영상에서는 야자(야간자율학습)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번뇌가 펼쳐진다.

동영상의 첫 장면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펜으로 책상을 찍어대며 "야자, 야자 펜을 들고서~ 야자, 야자 엉덩이로 버텨"라고 노래한다. 주인공 2학년 장발장을 '학번 24601'이며 야자감독은 자베르다.

장발장은 야자 도중 부모님 호출을 핑계로 외출을 허락받고 몸살로 인해 양호실에 있는 여자친구 코제트를 만나러 간다. 집에 데려가 달라는 여자친구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장발장은 야자감독이 찾는다는 이유로 교실로 돌아간다. 그러나 복귀시간이 늦는 바람에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기합까지 받게 된다.

해당 동영상은 청소년 순수 자치 미디어 단체인 '디올미디어'에 속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은 동영상 조회수 30만 돌파시 강남, 홍대, 명동에서 즉흥 공연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레스쿨제라블' 동영상을 본 "레스쿨제라블 진짜 잘만들었다", "레스쿨제라블 완성도 정말 높다", "레스쿨제라블 우리나라 입시제도 비판 곁들여 좋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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