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국제펄프가격 인상에 깨끗한나라(004540)와 아세아제지(002310)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깨끗한나라는 전일대비 350원(6.67%)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세아제지는 전일대비 450원(2.43%) 오른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활엽수화학펄프(BHKP)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톤당 평균 605달러 수준이던 국제 펄프가격은 올해 1분기 665달러로 1년 만에 10% 가까이 올랐다. 펄프 비용은 인쇄용지 제조원가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올해 아세아페이퍼텍의 합병으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심상규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올해 아세아페이퍼텍과의 합병으로 국내 골판원지 제조시장에서 1위 업체로 올라섰다"며 "올해 매출 성장률이 36% 가량돼 67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최근 1년새 주가가 2배가까이 올랐지만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에 불과해 저평가돼있다"며 "시가배당률 3.9%로 배당매력도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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