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표과열…연초 급등종목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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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표과열…연초 급등종목 주의 필요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19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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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KB투자증권은 코스닥 지표들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연초 급등 종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박세원 연구원은 "KOSDAQ 시장은 매수강도, 신용잔고수준 및 밸류에이션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태며, 기술적 지표로도 일간 추세인 547.63포인트를 이탈해 선별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일 시가총액 5000억 미만의 KOSPI 소형주 및 KOSDAQ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며 "여기에 대체적으로 2월 이후 신용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의 낙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용잔고 증가 종목군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종목으로는 쓰리피시스템, 한솔테크닉스, 알에프텍, 영우통신, 캠시스 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sia ex Japan 주식형 펀드자금이 전주 2.0억달러 유출되며 다시 순유출로 전환됐고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700억원 순유출됐다"며 "아시아 지역으로 들어온 자금의 한국배분 강도 또한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계 자금의 기여도가 2월초 이후 계속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이머징 마켓 국가의 환율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한 시점과 동일시점임을 감안하면 환율의 변동성이 미국계 자금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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