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반등?…최악의 국면 통과는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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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반등?…최악의 국면 통과는 아직 일러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1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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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신세계(004170)와 이마트(139480)가 반등했으나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현대증권이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전일 발표한 영업이익 증가 소식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월 영업이익이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4.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1% 늘어난 9361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오전9시30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보다 2500원(1.17%)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는 전일보다 1000원(0.45%)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2월까지 누적 실적은 백화점 소비 경기 위축 및 마트 규제, 구매단가 하락 등으로 부진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소비활동 위축은 경기 불안과 부동산 경기 악화, 그리고 추운 날씨 때문"이라며 "손익 감소 정도는 이마트가 판매 마진 개선 노력으로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신세계는 고정비 부담으로 실적 감소가 큰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해져 봄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했고 월말까지는 휴일 일수가 많아 점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월 이후에는 의무 휴업 대상 점포가 100%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매출 감소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내 판매 품목 제한 움직임 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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