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격 당분간 상승 어렵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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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당분간 상승 어렵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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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당분간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13일 "한국의 입주물량은 올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다"며 "2011∼2012년 분양 물량이 늘었기 때문에 입주물량은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통 주택 시장의 단기 가격에는 입주물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추이가 나타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분양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경기도와 인천 입주물량은 올해 다소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 지역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신규 분양 대기물량 또한 많아 수요가 증가하지 않으면 부동산가 반등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중장기적 수요를 예측하지 않고 대규모로 토지를 매입, 고밀도로 계획한 주택 사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문제가 되는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좀 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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