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지하철 매장 철수시 수익성 타격"-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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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하철 매장 철수시 수익성 타격"-삼성證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13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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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지하철 역사 매장을 철수할 경우 수익성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13일 삼성증권은 판단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1∼4호선 지하철 역사에 있는 매장 총 53개를 철수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매장 53개는 전체 매장의 8∼9%에 해당하는 규모로 매장 철수가 현실화되면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보다 7∼8% 낮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이런 수치상 분석에도 "지하철 매장의 매장당 매출액과 수익성이 평균보다 낮음을 고려할 때 실제로 영업이익에 끼치는 영향은 이보다 작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서울메트로의 계약 무효화 통보가 합법일지라도 에이블씨엔씨가 향후 경쟁입찰에 참여해 다시 매장 운영권을 획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매장 운영권을 다시 획득한다면 이번 이슈가 에이블씨엔씨의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임대료 상승으로 수익성이 소폭 훼손될 수는 있다"고 봤다.

그는 "전일 주가 조정으로 해당 뉴스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하철 매장 철수 문제와 관련한 상세 내용이 확정되기 전까지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당분간 주가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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