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DG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대로 큰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13일 KDB대우증권이 분석했다.

구용욱∙심태용∙김중한 연구원은 "대출 증가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고, 순이자 이윤도 하락이 어느 정도 방어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들은 "정책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에 영향을 줄 요인이 없었고 이달 중 금리 인하가 단행돼도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1분기에는 작년 4분기 2.65%였던 순이자 마진이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관련 부실이 대부분 처리됐고 추가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은 만큼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최근의 주가 조정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면서 "조정 때 매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DB대우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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