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엔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에 엔화 매도세가 유입됐고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96.30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26% 오른 1.303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오른 것이다.
유로-엔 환율은 0.54% 오른 125.53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는 0.13% 떨어진 82.60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을 보이는 등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달러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전문가들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1월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0.1%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