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반등 하루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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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반등 하루만에 하락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9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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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G20의 엔화 약세 묵인으로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이 반락전환하면서 전날 닷새만에 반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90원 내린 10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80.60원에 개장한 달러화는 모멘텀 부재속에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달러-엔 하락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가세하면서 1080.2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저가 인식 결제수요가 등장하면서 오전 한때 1082.5원으로 상승 반전해 장중 고점을 찍었다.

역외세력의 관망세 속에 혼조세를 이어가다 오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080원선으로 재차 하락했다.

평소 100억달러를 웃돌던 거래량도 5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아시아시장에서 94엔선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일본 재무상이 해외채권을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93.70엔대로 하락해 달러-원 환율의 하락 모멘텀이 되는 듯 했지만 엔화 추가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세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전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유로에 대한 발언 이후 유로는 소폭 하락해 박스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엔은 0.32엔 하락한 93.62엔에 거래됐으며 유로-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대비 0.0013달러 하락한 1.334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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