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HMC투자증권은 세계 곡물 재고가 견조하다며 12일 음식료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정혜승 연구원은 "미국 농무부(USDA)가 전월에 전망했던 것과 달리 2월 옥수수와 대두의 재고량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브라질의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대두와 옥수수 가격은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3월은 남미지역의 기상 여건이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에 가장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최근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을 고려할 때 기후에 따른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까지 업체별 가격인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 확대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높은 가격결정력과 업종 내 평가가치 매력이 부각된다"며 CJ제일제당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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