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화학업종, 중국 춘절 이후 상승동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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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화학업종, 중국 춘절 이후 상승동력 약화"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2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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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SK증권은 화학업종에 대해 중국의 춘절 연휴 이후 상승동력이 약해졌다고 12일 진단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과거 4번의 춘절 및 국경절 연휴 이후에는 주요 제품군의 73.2%가 상승률이 둔화됐고 주요석유화학업체 주가도 75.0%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기초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재고보충도 없어지면 제품가격과 주가의 상승세 둔화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수 석유화학 업체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007년 이후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도 평가가치 측면의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손 연구원은 "동절기에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빠른 반등세를 이끌었던 상승동력은 희석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유가의 추세적인 우하향 가능성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우려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또 "상대적으로 특화 제품 비중이 높고 정보기술(IT) 제품 관련 사업부문의 이익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LG화학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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