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탈모 조기치료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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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탈모 조기치료가 관건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1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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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년남성들의 고민거리였던 탈모가 성별불문 전연령층으로 확산되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탈모는 스트레스, 불균형한 영양상태, 수면부족, 유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경우 더욱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서울 신천ㆍ잠실에 위치한 존스킨한의원 잠실점 오현곤 원장은 "두피 자체에 열감도 많고 심한 염증과 고름, 홍반 증세도 나타나는 경우 지루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며 "소홀한 두피관리가 탈모를 부르는 심각한 원인이 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루성 탈모는 머리관리를 청결하게 하지 않았을 때 생기기 쉬운 질환이다. 과다 분비된 피지가 두피에 쌓이면 피지가 모공을 가득 메우는데 이로 인해 머리카락의 뿌리가 분리돼 모공 밖으로 빠져나가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돼 모낭이 소멸된 후에도 골치 아픈 피지선이 살아남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지루성 탈모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오 원장은 "탈모 환자 중 대부분이 설마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늦추게 되는데 이는 탈모를 더욱 진행하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며 "피부과나 탈모치료를 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한방침술과 피부과 영역을 결합해 탈모 치료를 돕는다. 탈모를 우리 몸의 이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아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몸이 과거에 비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파악하고 열이 과다한 것인지, 몸에 염증이 있는지, 영양이 불량한지 여러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효과적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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