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700만명을 확보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LTE 상용화 후 1년5개월 만이다. 지난 2006년 5월 이 회사가 도입했던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가 7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상용화 후 2년4개월)보다 단축된 기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출시한 아이폰5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내 LTE 가입자가 740만∼7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5 출시 이후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하루 평균 약 6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약 2만9000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해 LTE 품질을 높이는 멀티캐리어(MC)를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연내 서울과 6대 광역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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