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창업자 '떡볶이전문점' 창업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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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창업자 '떡볶이전문점' 창업하려면?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10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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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떡볶이를 주전부리가 아닌 식사 대용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불경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메인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길거리음식 정도로 여겨지던 떡볶이전문점은 소비침체로 매출이 급감하는 여느 일반 음식점이나 주점 등에 비해 양호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프랜차이즈 떡볶이전문점의 강세는 그만큼 소비자들이 밥상 물가에 대한 부답을 크게 느낀다는 의미다. 주머니 가벼운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의 떡볶이에 대한 선호가 특히 높다.

소점포 소액창업을 계획중인 예비창업자에게도 떡볶이전문점은 더없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아이템 특성상 굳이 A급 상권이나 대형점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른 외식업종에 비해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창업전문가들은 떡볶이전문점을 50~60대 시니어창업자나 부부창업자들에게 특히 적합한 업종이라고 추천한다.

떡볶이전문 프랜차이즈 떡뽀이(www.tteokboy.kr)는 입소문만으로 전국적으로 10여개 이상의 전국 가맹점을 탄생시켜 소액 소점포 분식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맹비를 비롯한 창업비용의 거품을 빼고 서민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제안했다. 창업자의 현실에 맞는 점포를 선정하고 동네상권에 적합한 장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화된 떡볶이 레시피를 개발, 떡뽀이를 직접 런칭한 최현준 대표는 "떡볶이 같은 분식류는 철저한 동네장사 아이템이기 때문에 브랜드보다 음식의 맛과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매출단가가 높지 않아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 하고 장기간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박리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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