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속 치킨전문점 창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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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불황속 치킨전문점 창업 전망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0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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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7일 창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40만명 이상이 신규창업을 선택했으며, 업종변경 자영업자수까지 합산하면 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창업이 안정적인 일자리나 소득원으로 이어지지 않는데 있다. 자영업 증가로 인해 외식, 서비스 분야 업종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보다 심각한 것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소비둔화다. 일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소비실종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신규 창업이든 업종이든 아이템 선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창업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자본창업은 물론 장기간 고소득을 목표로 하는 투자형창업의 경우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검증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도 불경기 창업아이템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치킨은 그만큼 무수한 브랜드와 가맹점들이 경쟁을 펼치는 레드오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소비수요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창업비용과 운영상의 효율성이라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아이템 경쟁력과 마케팅, 서비스 노하우가 뒷받침된다면 불경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치킨전문점 창업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뉴의 맛과 품질이다. 대부분의 치킨매장은 단골고객 확보에 따라 매출성패가 결정된다. 입지조건이나 지역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동네상권의 경우에는 맛, 서비스, 가격경쟁력이 단골고객을 잡는 가장 확실한 요소다.

최근 부산, 경남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규가맹점 출점을 보이고 있는 소보루치킨 역시 독특한 메뉴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반소비자와 창업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국내산 신선육에 빵가루 튀김옷을 입혀 오븐에 굽는 새로운 방식의 오븐구이치킨을 자체 개발, 론칭과 동시에 프랜차이즈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소보루치킨(www.soborubb.com)은 단기간내 전국구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본사 관계자는 "인테리어 설비를 비롯한 불필요한 창업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맹점 위주의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경기에도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잇따라 출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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