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어려울 때 실력 드러난다"
상태바
구본무 LG 회장 "어려울 때 실력 드러난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1월 18일 12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적기투자와 미래승부기술 발굴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계열사 CEO들에게 당부해 주목된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계열사별 업적보고회에서 "글로벌 시장선도 기업은 경기침체기에도 수익성이 탄탄하다"며 "경기가 어려울 때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업적보고회는 구 회장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구 회장은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상품을 내는 게 중요하다며 품질 확보를 위한 투자나 기술 개발은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신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적기 투자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면서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OLED TV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두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선도상품 구상을 구체화하고 승부기술을 발굴해 선점해야 한다"며 "전기자동차 전지사업은 한번 충전한 뒤 장거리를 갈 수 있는 고용량·고출력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핵심인재 확보'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신사업 분야에서 리더급 전문인력을 확보해 빠르게 사업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R&D인력은 과감하게 확보해 기술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