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삼성SDI가 2차 전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6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동부증권 추정치인 89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모바일 제품의 비중이 커지면서 전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 요인을 가장 잘 활용하는 업체가 삼성SDI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SDI는 2차전지 점유율이 태블릿 PC용 53%, 휴대전화용 26%, 노트북용 3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내년에 폴리머, 각형 전지에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경쟁업체와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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