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제약업종의 3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제약업체 7개사의 3분기 평균 매출이 2분기보다 3.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약 가격이 대폭 인하됐지만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수출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88.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계절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업체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150.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 여력이 10% 미만인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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