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이통사 마케팅 경쟁으로 3분기 실적↓"
상태바
현대證 "이통사 마케팅 경쟁으로 3분기 실적↓"
  • 박효선 기자 p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24일 08시 5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은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늘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대폭 낮아질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갤럭시S3 출시 이후 잠잠했던 가입자 유치 경쟁이 8월 중순부터 심해졌고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증가해 해지율 또한 상승했다"고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통사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1인당 평균 25만6000원에 이르는 가입자 유치 비용을 꼽았다. 이 비용은 2분기 평균 23만6000원에서 2만원 올랐다.

그는 "앞으로도 경쟁이 계속된다면 실적이 더 떨어질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 확대로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통신 3사의 LTE 품질 경쟁력 차이가 사라졌기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많이 주는 통신사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