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CD담합 조사 은행주에 1개월간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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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CD담합 조사 은행주에 1개월간 악재"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2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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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증권사의 양도성예금증서(CD) 담합 건이 불거지며 이는 은행주에는 1개월 정도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현대증권이 20일 분석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기한 CD 담합 여부와 관련해 은행들의 손실은 CD금리 감소로 인한 이자 수입 감소, 과징금,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등 3가지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 연구원은 "은행별로 보면 CD연동대출이 43%로 가장 높은 우리금융의 이자수익 감소분이 740억원으로 추정돼 가장 많다"며 "신한지주, KB금융 순으로 이어지고 기업은행의 경우 CD금리 연동대출 비중이 3%로 낮아 피해가 4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담합건 조사는 은행 쪽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다른 사례를 볼 때 은행주도 1개월 정도면 악재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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