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요금 뚜껑 열자 KT가 제일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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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 요금 뚜껑 열자 KT가 제일 '저렴'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11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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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할인·가입비 등 가격 조건 '온도차' 1만~7만원까지 차이 발생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을 출시하면서 가입자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 갤럭시S3 LTE, 이동사 단말기 할인에 따라 가격 차 ↑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전국 자사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갤럭시S3 LTE 개통을 시작했다.

그러나 각 이통사의 갤럭시S3 LTE 판매 가격과 조건 등을 비교해보면 2년 약정의 경우 적게는 1만6000원에서 많게는 7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S3 LTE 출시가격은 99만4400원이다. SK텔레콤과 KT는 2년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특별할인' '할부지원액' 등의 명목으로 12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단말기 할인을 해준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구분 없이 8만84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TE52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단말기 가격은 SK텔레콤은 91만4000원, KT 89만8000원, LG유플러스는 가장 비싼 9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단 각각 가입비 SK텔레콤 3만9600워느 KT 2만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이 포함된 가격이다.

LTE 62이상 요금제로 갈 경우 단말기 가격은 더 차이가 벌어진다. SK텔레콤 88만4000원, KT 86만8000원, LG유플러스 94만원이다. 업체 별로 7만2000원 가량의 가격차이가 생긴다.

요금할인까지 더해지면(LTE52 요금제 2년 약정 시) SK텔레콤에서는 56만8000원, LG유플러스에서는 55만3600원, KT에서는 50만44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LTE 62요금제로 2년 약정을 하면 SK텔레콤에서는 47만2000원, LG유플러스에서는 43만4800원, KT에서는 42만1600원을 내면 갤럭시S3 LTE를 살 수 있다.

이를 월 납부액으로 비교하면 LTE52 요금제는 KT가 7만8217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LG유플러스가 8만267원으로 가장 비싸다. SK텔레콤은 7만8783원이다. 이는 요금과 단말기 부담금을 합산한 수치다.

특히 LTE100 등 상위 요금제로 올라가면 가격 차이 폭은 더욱 커진다. KT 11만8767원, SK텔레콤 11만8783원, LG유플러스 12만1517원 순이다.

   
 

◆ 기존가입자 기변할인도 '풍성'

이동통신 업체들은 기존 가입자가 기기변경을 할 경우 기변 할인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자사 고객이 갤럭시S3 LTE로 바뀔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갤럭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KT의 경우 요금할인 등을 제외한 최근 6개월 평균 국내 음성통화료가 4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갤럭시S3 LTE로 기기 변경 시 3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5만원 이상이 되면 우수고객 특별 할인이 추가돼 실질적인 부담금액 없이 갤럭시S3 LTE로 교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가입 고객이 갤럭시S3 LTE로 변경할 경우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까지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기변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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