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문을 열어둔 채 에어컨을 틀어놓는 상점을 대상으로 계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구청과 한국전력,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5개 조를 편성해 명동 일대 상점을 대상으로 24일부터 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했으며, 보령화력발전소 화재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단속 대상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 보다 높거나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를 틀어놓는 경우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 과장은 "지식경제부 고시가 확정되는 7월 이후에는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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