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포기하면 실패 극복하면 성공"
상태바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포기하면 실패 극복하면 성공"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5월 10일 11시 0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난이 닥쳤을 때 포기하면 실패지만 받아들이고 극복하면 성공이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8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열정樂서' 9번째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988년 GE에 입사, 한국인 최초로 최고경영진에 올랐다.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사장을 지낸 뒤 삼성카드 사장을 맡고 있다.

최 사장은 "이력서만 보면 화려해 보이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무수한 고난과 절망을 겪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어린 시절을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서 보냈다. 초등학생 시절인 1967년 멕시코로 간 최 사장은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친구가 생길 무렵 영국으로, 영국이 익숙해지면 미국으로 건너가야 했다.

GE 근무 시절에도 미국, 홍콩, 일본 등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삼성에 와서도 4년 간 3개의 회사를 거쳤다. 낯선 환경 속 적응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최 사장은 "낯선상황과 맞서야 하는 현실을 인정했고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했다"며 "솔루션은 '~한 척'이나 '~한 체'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을 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잭 웰치 GE 회장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어릴 적부터 유독 발표하는 것을 싫어하던 최 사장은 GE 근무 당시 잭 웰치 회장 앞에서 발표해야 할 일이 생겨 난감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이 선택한 방법은 3박 4일 동안 거울 앞에서 반복 연습 하는 것. 이후 최 사장은 회사의 프리젠테이션을 도맡게 됐다고.

최 사장은 "위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극복하고 배우면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어려운 일을 극복하고 배우는 과정이 여러분을 차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