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신안군 흑산도 북동쪽 20km 해상에서 신안 임자선적 연안자망 M호(9.8t급)를 들이받고 도주한 캄보디아 화물선 B호(2291t급)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피해 선박의 신고를 받고 도주하던 화물선을 추격한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해경은 인천에서 출항해 일본으로 가던 화물선이 짙은 안개 등으로 정박해 있던 어선을 보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어선의 좌측 앞머리 부분이 꺾이고 선체에 금이 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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