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괴소문 실체, 직접 걸어봤더니 '없는번호'…소유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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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괴소문 실체, 직접 걸어봤더니 '없는번호'…소유자는 있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21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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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휴대번호 끝자리 '4040 괴소문'의 실체가 밝혀졌다.

21일 인터넷 상에는 010-4878-4040인 전화를 받기만 해도 2만5000원이 요금으로 부과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에는 "사이버 경찰청에 근무하는 관계자가 알려줬다. 피해를 막기 위해 이 번호를 스팸으로 등록하라"는 그럴듯한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그러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휴대전화를 받기만 해도 2만5000원이 결제되는 신종사기수법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해당번호는 일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번호라는 것이 확인됐다. 그런 피해사례는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멘트가 나와 등록된 번호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또 스팸전화라도 버튼을 누르고 이용자의 정보가 빠져나가야 과금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화를 받는 즉시 요금이 빠져나가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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