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방송 캡처(좌),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우=연합뉴스) |
개그우먼 정선희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한 정선희는 김 총수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까칠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인 故 안재환이 결혼 10개월만에 사망하고 정선희는 여러 루머에 시달리고 있을 당시 김어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선희는 "김어준이 '나는 정선희란 사람을 (대중들이)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이어 "나도 오기가 생겨 '정말 다 듣기를 원하나, 감당 못할텐데'라며 2시간 동안 김어준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 총수와의 인터뷰가 기사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정선희는 김 총수로부터 '기사가 나가니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정선희는 "김어준이 내게 '사람들이 널 왜 불편해 하느냐면 네가 아직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그 말이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다"고 털어놨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