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문자흡수력, 하얀 백지상태서 습득…'나도 스마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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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문자흡수력, 하얀 백지상태서 습득…'나도 스마트맘'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2월 0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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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하는 엄마가 자녀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놀라울 정도로 흡수하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의 문자 흡수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에서 엄마와 딸이 대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딸은 "어디냐"라고 무뚝뚝하게 묻는 어머니의 문자에 "가고있당"이라고 대답하면서 "어서온나"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림문자를 보냈다.

이 사진이 궁금해진 어머니는 "뭐냠"이라고 애교 있게 물었고 자녀는 "알았다는 표시"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 어머니는 "엄마 내일 집에 계시냐. 집에 가서 말씀 드리겠다"는 딸의 문자에 똑 같은 그림을 이용해 '알았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놀라운 문자흡수력이 아닐 수 없다.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신세대네요", "마치 백지 상태인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어머니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었을까", "우리 어머니도 ㅇㅇ이나 ㅋㅋ 이런 걸 배우기 시작하셨다", "정말 공감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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