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회장 직원비하로 공식사과… 中 네티즌 "노동자가 노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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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회장 직원비하로 공식사과… 中 네티즌 "노동자가 노예냐"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24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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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콘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전자부품 회사인 타이완의 '팍스콘'이 구설수에 올랐다.

'팍스콘'은 2년전 중국공장에서 직원 10여명이 잇따라 투신자살을 시도해 화제에 올랐었다.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춘제(春節·설)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직원 야유회에서 "100만명의 동물을 매일 관리하느라 골치 아파 죽겠다고 말했다"고 국내 언론이 밝혔다.

2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궈 회장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팍스콘이 노동자들을 노예나 돈 버는 기계로 여기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효율적 인사관리를 강조한 취지였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장이 확산되자 궈 회장은 "직원들을 멸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공식사과성명을 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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