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유로존 9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16일 전망했다.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신용등급 강등은 신묘년의 묵은 것을 버리고 임진년을 준비해야 하는 주식시장의 입장에서 크게 부정적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소멸된 데 반해 유럽과 미국,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코스피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이 휴일로 지정된 1985년 이후 코스피 추이를 보면 현재와 같은 하락기에 평균 +2.2%의 수익률을 거뒀다"며 "확률적으로도 상승 확률이 무려 80%였다"고 설명했다.
화학, 철강, 건설 등 낙폭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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