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당분간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16일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할 전망이며 기대했던 수익성 개선 현실화는 당분가 쉽지 않다"며 "강남점 임대료가 매출액에 연동돼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제한적이고 의정부, 대구, 하남점 개점 관련 투자로 비용부담은 여전히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의 구조적인 업황 호조를 감안했을 때 이미 주가가 실적 개선이 현실화되지 못하는 데 따른 실망감으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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