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경 대전시 중구 선화동 한 아파트 1층 난간에 모 여고 3년생 A(18) 양이 숨져 있는 것을 이 곳을 지나던 B(12) 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전날 밤 11시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이날 오전 1시50분께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 이 곳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친구들에 보낸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A양은 이곳 아파트 폐쇄회로 TV 확인결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에서 내린 뒤 창문을 통해 뛰어 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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