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인상폭이 3.5%인상된 1급부터 9급까지 각 직무등급별 공무원들의 봉급 체계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화제다.
공무원성과급여포털이 발표한 봉급표에 따르면 1급부터 9급까지 호봉에 따라 기본급 액수가 분류돼 있는데 이 분류표에는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봉급표에 따르면 1급 1호봉은 306만5400원이며 9급 공무원의 기본급은 111만9400원이다. 1급 공무원의 최고호봉인 23호봉의 경우 525만7700원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군필자의 경우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면 9급 3호봉이다. 한 달 기본급은 지난해 123만 7600원에 비해 5만원 오른 128만 8200원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너무 적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공무원들은 실제 정근수당, 성과평가에 따라 지급되는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시간 외 근무 또는 휴일근무 등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등 '다양한 수당'들이 지급되기 때문에 순수 월급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게 된다.
순수월급으로 따지게 되면 3.5%로 인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실제로 '온갖 수당'들이 붙게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명절휴가비,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이 붙으면 월급은 배로 뛰게 된다.
올해 공무원 연봉 인상폭은 3.5%로 확정됐으며 이번에 공개된 봉급표는 기본급 액수로, 성과급이 추가될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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