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은 '정치돌' 정봉주 위문편지 홍수에 목격담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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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은 '정치돌' 정봉주 위문편지 홍수에 목격담도 '솔솔'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0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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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을 목격했다는 글이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구치소에서도 수많은 양의 위문편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정보사이트 '82쿡닷컴'에는 지난 3일 '봉도사님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을 쓴 네티즌 아이디 '줄리아'는 자신에 대해 "구치소에 자주 가는 직업,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정 전 의원이)기결수라 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구치소에서도 목소리 매우 크시고 법안을 내가 검토해야 된다며 국회의원 포스 마구마구"라고 정 전 의원을 목격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피부도 상당히 좋았다"면서 "그냥 웃으며 눈인사만 했는데 정말 사인 받고 싶었다"고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기결수라서 접견도 자유롭지 않고 담당 변호사가 아니라 기약은 없지만 또 만나게 되면 후속탄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전의원을 구치소에서 만났다. 늘 그렇듯 씩씩한 모습으로 맞아줘 다소 마음이 놓였다"며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하루에 위문편지를 400통씩 받는다"라고 밝혀 정 전의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글로만 봐도 반가운 정봉주 의원님", "기 죽지 않고 잘 지내고 계시다니 내가 다 마음이 놓인다", "다음에도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대신 많은 얘기 전해달라", "저 위문 편지 중에 제 것도 섞여 있을 것", "우리 봉도사가 외롭지 않게 편지 자주 보내야 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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