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이미 부검 끝…사망소식 일본이 먼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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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미 부검 끝…사망소식 일본이 먼저 알았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9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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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이미 부검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라는 보도를 통해 김위원장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오전8시30분 서거했다"며 "18일 진행된 병리해부 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시신에 대한 부검을 하루 만에 마친 것은 사인을 둘러싼 의혹을 없애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사망을 일본 측이 먼저 알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의 김정일 항목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망 정보가 19일 오전 3시21분에 최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 측의 공식 발표시각인 12시보다 약 9시간 가량 빠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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