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상승…전셋값은 48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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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째 상승…전셋값은 48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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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4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도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8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21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03%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자들이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 중이다"며 "대규모 선호 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구별로 아파트값을 보면 전체 25개구 가운데 21개구에서 전주에 비해 올랐다. 마포구(0.08%), 용산구(0.07%), 성동구(0.07%) 등이 상승률이 높았고, 송파구(0.06%), 영등포구(0.06%), 서초구(0.05%), 양천구(0.05%) 등도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반면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0.01%), 도봉구(-0.03%), 강북구(-0.01%) 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8주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동구도 이번 주 0.01% 오르며 상승 전환하는 등 모든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서울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환경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매물부족현상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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