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밀주를 마신 주민 가운데 최소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15일 인도 현지 언론은 콜카타시 남쪽 30km 떨어진 상람푸르 마을 부근에서 주민들이 지난 13일 가게에서 밀주를 구입해 함께 마시다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밀주를 마신 직후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거품을 토하고 병원으로 옮겨진 주민은 100명 이상인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밀주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 10명을 체포했다.
의사들은 사망자 중 적어도 20명의 가검물에서 부동액과 연료로 쓰이는 공업용 알코올 메탄올을 검출, 이를 이용해 만든 밀주가 사고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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