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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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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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코스피가 16일 중동 정세 불안과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2%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98%) 낮은 2644.17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549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3억원, 29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9.61포인트(2.30%) 급락한 832.81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전면전은 피하되 '고통스러운 보복'을 예고하며 중동 불안이 이어졌고, 간밤 미국의 소매판매 서프라이즈도 금리·달러의 상방 압력을 자극했다"라며 "금일 발표된 중국 실물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인 가운데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고 원화도 위안화 약세에 동조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총선 이후 첫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증시 부양보다 민생에 초점을 맞추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라며 "이에 밸류업 등 정책 추진 모멘텀 약화 우려가 나타났고, 외국인 중심 시장 매도세 출회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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