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통합 매입·물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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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통합 매입·물류 시너지 기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16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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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계열사 간 경영 자원을 통합할 예정"이라며 "이번 합병은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고,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통합 이마트가 출범하면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진 뒤,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채양 대표는 "양사의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게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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