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오픈…"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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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오픈…"日 진출 본격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16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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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맘스터치가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섰다. 약 126평(418㎡), 220석(지하1층~지상2층,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화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 중심으로 꾸려졌다. 또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지난 팝업스토어 당시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현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16일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 또 가오픈 기간에 시부야 맘스터치를 찾은 현지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이 오픈 예정 소식을 다루며 정식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맘스터치는 16일 정식 오픈 당일 시부야 일대를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의 빠른 안착을 위해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도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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