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16일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에 하락해 8만 전자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31%) 내린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이 소식은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로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2.5%), 브로드컴(2.5%), AMD(1.8%)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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