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항DLK1 항체 중국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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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항DLK1 항체 중국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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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DLK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DLK1은 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한 간암·유방암·췌장암·자궁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량이 많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주로 암의 재발·전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 줄기세포의 바이오마커(단백질·DNA·리복핵산·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와이맥스-에이블(Ymax-ABL)'을 통해 발굴됐다.

Ymax-ABL은 1200억 종 이상의 항체 유전자 다양성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로 면역원성이 낮고 생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DLK1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 파이프라인인 YBL-001을 개발하고 있다.

YBL-001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DLK1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세포 내로 유입돼 라이소좀에서 접합한 독성물질을 방출함으로써 표적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DLK1을 타겟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항체 발굴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항체 자체를 플랫폼화해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표적성을 부여하며 더 나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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