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유한양행이 전환사채 모집 허위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9일 회사 홈페이지에 '전환사채 모집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안내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지문에는 '현재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으며 사칭 광고는 당사와 전혀 무관한 사항이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광고는 유한양행이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환사채를 공급할 예정이며 링크를 통해 신청을 유도하는 듯한 내용이다.

유한양행은 허위 광고에 대한 주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공지문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입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같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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