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제형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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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제형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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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년까지 권리 보호… 투여법 특허 등록 시 독점권 연장 기대
셀트리온 짐펜트라[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짐펜트라[사진=셀트리온]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의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짐펜트라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아 지난달부터 미국 시장 공급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특허로 셀트리온은 2038년까지 SC제형 인플릭시맙의 독점권을 갖게 된다.

셀트리온은 앞서 한국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 대만 등에서도 이 제품의 제형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특허 등록을 통한 시장 내 제품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에서는 다수의 특허 권리를 확보, 시장 내 타사 진입을 저지할 수 있는 촘촘한 방어막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짐펜트라의 제형 특허 등록으로 미국 내 독점적 지위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특허 전략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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