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초고강도 콘크리트 활용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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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초고강도 콘크리트 활용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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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재활용' 순환경제 동참
친환경 건설자재 활용 극대화…지속가능 ESG 경영 실천
▲ 힐스테이트 내 분리수거장 외벽 패널 [사진= 삼표산업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획기적인 신소재 공법으로 알려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의 활용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S&I 센터에서 개발한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인 UHPC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I 센터는 삼표그룹의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로 친환경적 소재 및 공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삼표그룹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UHPC 벤치 20개를 만들어 서울 종로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기업 간 특성을 살린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해 만든 친환경 결과물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삼표그룹은 자사의 UHPC 기술 노하우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건설 자재가 친환경 조경 시설물 등으로 재활용 돼 각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상생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 쓰고 남은 빈 병을 재활용 하기 좋은 원료로 UHPC를 활용함으로써 업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건설사는 아파트 자재 등으로 재활용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삼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 결과물로 삼표산업의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널은 현대건설에서 시공한 힐스테이트 가평 뉴클래스 및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현장에 우선 적용했다. 힐스테이트 내 분리수거장 외벽 패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6개 현장에 추가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표산업 윤섭 수석연구원은 "갈수록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는 UHPC의 추세를 반영해 분야별 품목 적용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을 살려 시장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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