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TX-청룡' 영업운행 전 집중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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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TX-청룡' 영업운행 전 집중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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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km 시운전 통해 성능 검증
승차감 및 승객 편의 개선
▲ 현대로템 관계자가 KTX-청룡 철도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현대로템 제공]
▲ 현대로템 관계자가 KTX-청룡 철도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현대로템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현대로템이 신형 고속철도차량의 안전한 영업운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KTX-청룡'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이다. 8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량 2편성이다.

현대로템은 KTX-청룡이 영업 운행에 투입되기 전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부고속∙호남고속∙경강선 등에서 18만km 이상 시운전을 운행하며 성능 검증을 마쳤다.

또한 시민들의 승차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객실과 운전실에 흡음재와 차음판을 추가했다. 또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철도차량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공기스프링(현가장치)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객실 내 악취나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객실 난방온도와 냉난방 및 공기조화기술(HVAC)이 적용된 신선공기댐퍼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공장에서 완성차 시험을 한 뒤 출고검사, 예비주행 및 시운전시험 과정을 거쳐 인수검사까지 마무리했으며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약 3주 간의 '길들이기 시운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로템은 좌석, 화장실 등 승객 편의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하며 영업운행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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