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하이브IM '별이 되어라: 베다의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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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하이브IM '별이 되어라: 베다의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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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접속 화면 캡처.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하이브IM은 지난 2일 신작 2D 액션 MORPG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 스팀(Steam),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전작의 프리퀄이자 2D 액션 MORPG다. 2D 환경에서 표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액션과 기믹과 패턴을 파훼하는 2D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 게임의 본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일본어 풀 보이스로 제공하며, 총 13개 언어로 된 자막을 지원한다.

몬스터가 기괴하게 잘 묘사됐다. 수준급 도트 그래픽도 확인할 수 있다.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첫 인상은 도트 그래픽이 괜찮다는 것이다. 언리얼 엔진 4~5가 적용된 게임과 또 다른 고퀄리티 일러스트다.

특히 몬스터를 기괴하게 잘 표현했다. 어두운 게임 분위기에 적합한 외형을 선보였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분위기와 일러스트지만, 이를 선호한다면 충분히 좋게 볼 수 있는 그래픽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비주얼인 만큼 대중성은 부족하다. 개성이 뚜렷해 다소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는 분명 높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가 회피하는 모습. 몬스터들의 기믹이 단순해 난이도가 평이하다.

기본 전투 시스템은 '던전 앤 파이터'와 같은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격과 회피, 스킬, 궁극기로 구성됐다. 일정 공간 안에 적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타겟팅 되는 만큼 게임 조작이 편하다. 단거리 공격 캐릭터도 자동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스테이지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자동 시스템의 성능이 좋지 않아 권장 레벨에 미치지 못할 경우 수동 조작을 해야 한다. 수동으로 조작할 경우에는 권장 레벨보다 낮아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전투 방식이 단순하다는 것이다. 4개의 캐릭터를 쿨타임 없이 변경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캐릭터가 일반 공격 2~3회 후 회피가 반복된다. 캐릭터에 따라 스킬을 섞어 쓸 수 있으나 콤보 공격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궁극기 사용이 가능하면 캐릭터를 교체하고 또 다시 평타 회피 스킬 반복이다.

전투 방식은 아쉽지만 타격감은 준수했다. 캐릭터와 몬스터의 행동 모두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보스급 몬스터의 패턴이 조금 더 다양했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겠으나, 상당히 단순하게 구성됐다.

일반 뽑기 중 캡처. 캐릭터와 무기가 함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M이 가볍지만은 않다.

이 게임이 스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데는 모바일 게임이어서 발생하는 아쉬운 게임성과 BM(Business Model)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아는 원신식 BM이 마련됐다. 90회 천장에 71회 뽑기부터 확률이 올라간다.

원신의 BM은 다소 과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평가가 괜찮은 것은 PvP가 강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과도한 BM을 구성했음에도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캐릭터 성능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경쟁 요소는 매운 과금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

PvP를 즐기지 않는다면 괜찮다.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상점은 대체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싱글 플레이만을 즐길 시 도움이 되는 구성이지만, 꼭 사지 않더라도 게임 진행에 큰 무리가 없다. 인 게임 재화만으로 싱글 플레이에 큰 어려움이 없어 무과금이 가능할 것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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